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과제 지원 사업(토대연구 KRF-2009-322-A00048)
인간환경미래연구원은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과제 지원 사업(토대연구 KRF-2009-322-A00048)을 2009년 7월 1일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는 소크라테스 이전의 자연철학자로부터 소피스트, 소크라테스, 플라톤을 거쳐 아리스토텔레스에 이르기까지
고대 그리스의 논증의 실제가 어떠했으며, 어떤 이론적 반성을 통해 체계화되었는지,
논증 유형을 중심으로 분류-정리하고 이에 대한 번역과 해설을 담은 원전 자료집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서양 고대의 논증 : 논증이론의 철학적 토대 구축을 위한 원전자료집 (Sourcebook)
2009. 07. 01 – 2012. 06. 30
본 연구는 현대 논증이론의 기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나 원리에 대한 이론을 고대 그리스의 논증이론에서 제공하고자 합니다.
현대 논증이론은 철학이나 논리학의 분야뿐만이 아니라 수사학, 언어학, 심리학, 법학, 신문방송학, 교육학 등의 여러 학문에 적용할 수 있는
복합적으로 심층적인 주제 영역을 아우르는 분야입니다. 논증이론이 가진 학제적 특징을 고려할 때 서양고대의 논증에 대한 연구는
보다 많은 학문 영역에 자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현대 논증이론에서 종종 대척점으로 등장하는 형식논리학과 변증론, 수사학은 고대 논증이론의 체계 안에서는 하나의 공통된 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논증을 어떻게 이해하고 타당한 논증 혹은 건전한 논증에 대한 기준을 무엇으로 할 것인가에 대해 통합적인 이해에 도달하려면
우리는 고대 논증이론에서 그 이론적 선구를 구해야할 것입니다.
우리의 연구는 이와 같은 작업을 통해 철학사의 전개과정에서 갈라졌던 수사학이나 변증론, 논리학의 관계를 재정립할 토대 수립의 가능성과
통합적인 논증이론의 기획가능성을 가늠해보고자 합니다.
현대 논증이론의 발전은 논리학적(logical), 대화론적(dialectical), 수사학적(rhetorical)연구로 구분되는데 이러한 구분은
이미 고대의 아리스토텔레스가 시도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 현대 논증이론은 고전 수사학과 변증론의 정신을 따르고는 있지만 그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도달하고 있지 못하며,
그들이 모델로 삼고 있는 고대의 논증이론에 대한 연구는 사실상 부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고대 그리스어나 라틴어로 서술된
고대 논증이론에 대한 1차 자료들이 전혀 수집, 정리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은 큰 문제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연구는 이러한 고대 논증이론의 확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구축한다는 의미도 함께 지니고 있습니다.
이 연구의 결과로 나오게 될 원전자료집은 향후 논증이론 일반의 발전 및 교육현장에서 활용도 높은 이차 문헌들의 생성을
촉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대 논증이론의 기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나 원리에 대한 이론을 고대 그리스의 논증이론에서 제공하고 있는
이 원전 자료집은 서양 고대 논리학사를 재구성하고, 고대와 근대 그리고 동양과 서양의 논리정신의 비교적 고찰과 같은 후속 연구를 위해서
매우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비판적 사고의 함양을 위한 논리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도
제대로 된 논리교육의 기초자료가 거의 없는 현실에서 중요한 교육적 실천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연구책임자
김혜경
전임연구원
김유석
전임연구원
김진
전임연구원
이영환
전임연구원
장미성
공동연구원 이태수
연구원장
공동연구원 강상진
서울대학교 철학과
공동연구원 강성훈
인간환경미래
연구원
공동연구원 강철웅
강릉원주대학교
철학과
공동연구원 이창우
가톨릭대학교
철학과